밤에는 우리 스스로 책 읽고 공부해요!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에서는 자기주도적인 독서와 학습을 위해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도서관에서 ‘야간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야간 공부방’ 운영은 학생이 스스로 공부하는 자세를 습관화하고 방과 후에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학부모의 사교육 욕구를 해소하고 교육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집에서 공부할 여건이 되지 않거나 학교에서 공부하는 게 효율적인 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도 있다. 전교생 중 희망자를 자율적으로 받아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학교 도서관에서 스스로 공부 계획을 세워 자기주도적 학습이 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일 교사가 야간공부방 지도를 맡아 학생들의 독서나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등 학습을 도와주고 있다. 학생들은 “원하는 학생들만 남아서 조용한 분위기 속에 자습을 하니 공부가 정말 잘 된다. 또한 저녁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어서 좋고, 잘 모르는 내용은 선생님들께 질문하여 해결할 수 있어 유익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야간 공부방 담당 교사는 “야간 공부방을 통해 학생들은 하루 동안 배운 내용을 정리하여 자기 지식으로 만들 수 있으며 목표 의식을 갖고 스스로 학습하는 법을 익힐 수 있기에 금쪽같은 시간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실질적인 학력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