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일 오후 2시 함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15년 긴급구조 종합훈련’이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소방서, 군청, 경찰서, 보건소, 군부대, 한국전력 등 11개 기관 200여명과, 굴절차, 구조차, 구급차 등 장비 70여종이 동원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훈련은 함양의 다중이용시설인 함양국민체육센터 지하실에서 전기누전으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다수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하여 소방서에서 긴급구조 통제단을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긴급복구 작업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순서는 화재발생에 따른 초기대응훈련·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인명구조 및 응급처치·현장지휘소 및 응급의료소 설치운영·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활동 등으로 실시됐으며 상황에 따른 각 기관별 역할의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점검했다.
1시간여 가량 진행된 이날 가상훈련은 사망 3명·중상 12명·경상 7명 총 22명의 인명피해와, 5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결론내리며 14:58분경 상황 종료 되었다.
김용식 소방서장은 가상훈련 종료 후 “실전을 방불케 하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재난에 대한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정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화재로부터 안전한 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임창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번 훈련의 목적은 재난발생시 초기대응으로 조기진압을 하느냐에 그 의가 있었다.”며 “실제상황이 벌어진다고 해도 오늘 훈련처럼 임해주셔서 군민들이 믿을 수 있는 안전한 함양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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