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높은 가을하늘아래 지리산권 자치단체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제11회 지리산권 자치단체 체육대회가 5일 하동군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함양군은 이날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리산권자치단체장협의회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주관한 이날 체육대회에는 남원시, 장수군, 곡성군, 구례군, 하동군, 산청군, 함양군 등 지리산권 7개 시군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함양군은 이날 체육대회에 임창호 군수와 군의회 의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가, ‘산양삼’ 먹은 건강함을 과시하며 선전했다. 체육대회는 오전 9시 선수 등 참가자등록을 시작으로, 하동군 문화단체인 ‘찻일소리’와 ‘들뫼’ 축하공연에 이어, 개회식, 체육대회, 화합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7개 시장·군수가 소개되고, 대회사·환영사·축사 등을 통해 우의와 화합을 다졌으며, 하동군선수대표가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는 선서를 한 데 이어 구례군이 남원시장에 우승기를 반환했다. 임창호 군수는 개회식 행사에서 시장·군수간 농특산물 교환행사에서 함양농특산물인 산양삼가공품 등을 교환하며, 지리산권 발전을 위해 소통하고 화합하자고 덕담을 나눴다. 개회식에 이어 7개 시장·군수는 공설운동장 한켠에 특별히 마련된 부스에서 간담회와 오찬일정을 소화한 뒤, 단체장이 참여하는 종목에 합류해 체육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앞서 오전 9시부터 하동공설운동장 일원에서는 축구·줄다리기·협동줄넘기·2인3각 릴레이 등 4종목에 걸쳐 예선전과 본선전이 펼쳐져 7개 시군을 대표한 선수단은 젖먹던 힘까지 동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임창호 군수는 줄다리기와 2인3각 릴레이, 협동줄넘기 등 축구를 제외한 전 종목에 열심히 참가해 소통하고 화합하는 지자체장의 면모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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