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안의면향우회(회장 류재창)는 지난 11월1일 오전11시 남현동 교통문화교육원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박연환 군향우회장, 이창규 안의면장, 군향우회 서극성·백남근 전임회장, 하상택 경로회장, 권선형 총무위원장을 비롯한 각 분과위원장, 각 읍면향우회장단, 고향 안의에서 김윤택 함양군의원, 이상인 안의농협조합장, 서동진 이장단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단, 김기종 새마을지도자회장을 비롯한 각 단체장 등과 마을주민, 그리고 본회 정규도·우용식 역대회장단과 수도권의 많은 향우들이 참석했다. 최용영 사무국장의 사회로 정인영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김동주 이준현 총무의 기수로 향우회기, 산악회기 입장이 있었다. 경과, 결산(최용영), 감사(이경춘)보고가 있었다. 공로패를 우용식 향우에게, 감사패를 손진·박규봉·이종찬·장병성 향우에게, 감사장을 최용영·김동주·양재임 향우에게 각각 전달했다. 류재창 회장은 “본향우회 정기총회를 축하하기위해 참석해주신 박연환 군향우회장님과 이창규 안의면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향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고향 안의는 선비의 문화가 남아있는 고장으로 향교와 서원, 정자와 누각이 즐비하여 유교문화가 번성하였으며, 남덕유산에서 흘러내리는 화림동 계곡을 따라 풍류를 즐기던 정자가 줄을 이어 팔정팔담이라고 하였습니다. 기백산과 황석산, 골무산과 무이산 등 4대 명산이 안의고을을 포근히 감싸 안고 있으며 안의 시가지를 휘감고 흘러가는 금호강의 유유자적함을 닮아 이웃 지역과는 달리 안의사람들, 안의정신, 이라는 독특한 문화가 스며있는 고장입니다. 우리 고향 안의는 천혜의 자연과 더불어 일찍이 우리 선조님들은 교육문화가 곧 안의 사람들의 정신을 올곶게 하고, 크게 발전하는 바탕이 된다는 사실을 직시하시고 실천해 왔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고장 안의출신으로 국가에 봉직한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요즘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강호인 국토부장관 내정자는 안의면 신안리 안심마을 출신으로 대표적인 경제정책통으로 알려져 있는 고향 사람이며, 맹원재 전 건국대총장님, 김석재 전군사령관 등 참으로 자랑스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고향과 서울을 잇는 우리 향우회가 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단합하고 소통하면서 활성화해 가야할 때입니다. 59년 전 초대 정우현 회장님을 시작으로 현재 14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역대 회장님들의 노고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시기에는 유야무야 향우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사라져버린 안타까움도 있었습니다. 우용식 명예회장님께서 제2의 창립정신으로 오늘 이 자리에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우용식 회장님께 큰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고향을 떠나온 후 고향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고, 언제든지 달려가고픈 어머님 품속과 같은 내고향이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고향에 대한 무관심, 향우회나 동문회 모임에 대한 나한사람 빠져도 된다는 생각이, 단합을 헤치게 하고 좋은 향우회 모임을 흩어지게 하는 요인임을 알았습니다. 고향의 친구들과 선후배님들이 모여 고향 이야기를 하며 회포를 풀 수 있는 향우회 모임이 그 어떤 모임이나 단체보다 훨씬 더 소중한 모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안의면향우회가 보다 더 내실을 기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향우여러분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박연환 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류재창 회장님은 산악회장을 겸직하면서 리더십과 통솔력으로 크게 발전시키면서 많은 봉사를 하였습니다.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우용식 직전회장님의 제2의 창립정신으로 어려웠던 시기를 넘어 나날이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고향 함양에서 재외함양인연합회 큰 행사를 향우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행사가 1회였습니다. 다음 2회 때는 더 많은 향우님들께서 동참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면 향우회가 잘되어야 군향우회가 잘되고 군향우회가 잘 되어야 재외함양인연합회가 잘될 것이며, 나아가 잘사는 우리나라가 잘 될 것입니다. 안의 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은 기원하며 향우님들 건강하시고 가정의 평화를 빕니다.”라고 했다. 이창규 안의면장은 축사에서 “정기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 행사를 준비하신 류재창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어제 함양에서 재외함양인연합회 행사를 무사히 마치시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박연환 군향우회장님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향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 고향은 농산물 수확 등으로 아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향우님들의 관심과 걱정이었던 농월정 복원사업이 12년이 지나서 복원사업을 완료하였습니다.”라며, 상수도사업, 광풍루 이전사업, 수해 상습지역 도로공사 등 고향소식을 자세히 설명한 후 “5억원 기금으로 장학회 법인설립을 완료하였습니다. 현재까지 5천만원이 기금을 협찬해주셨습니다.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리며, 장학회의 활성화로 지역 교육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향우회 발전이 고향 발전입니다. 고향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큰 관심과 동참에 감사드리며, 향우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고 했다. 류재창 회장이 의장이 되어 안건토의에서 안의 초·중·고 동문회 등 각 단체가 하나로 통합하여 운영하자는 의견이 나와 차후 협의하기로 결정이 되었다. 이어 고향에 장학기금 전달식이 있었고 축하 시루떡 커팅식과 백남근 전 군향우회장의 건배사를 끝으로 총회를 마치고 전문 사회자 박기백 탤런트의 사회로 향우 간 단합하는 흥겨운 노래잔치와 행운권 추첨이 있었다.최원석 서울지사장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15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