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특색을 십분 살리고 주민참여가 돋보였다, 둘레길 걷기 그림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참 좋았다, 하지만 마을이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데 매끄럽지 못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출향인이 찾을 수 있도록 더 홍보하고 적극적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 지난 달 30일 함양군 휴천면사무소에서 열린 ‘제1회 송전산골마을 축제 평가보고회’. 이노태 휴천면장, 김기완 송전산골마을 축제위원장을 포함해 약 20여명의 관계자, 주민 등은 지난달 10일 하룻동안 개최된 축제 동영상을 시청한 뒤 잘된 점과 개선점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을 쏟아냈다. 이날 보고회는 축제추진위뿐 아니라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던 주민들이 올해 처음으로 열린 송전산골마을축제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반성을 통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성공적인 축제를 개최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80대 주민들이 만들어낸 ‘다듬이 소리’은 잊혀 가는 정겨운 우리의 소리를 생각해보게 했고, 둘레길 걷기, 그림그리기 대회 등 많은 주민들이 참여한 프로그램은 잘 살려나가야할 콘텐츠로 꼽혔다. 하지만, 오롯이 마을이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운영하는 데 따른 한계도 지적됐다. 준비와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던 점, 출향인에 대한 홍보가 미흡해 많이 찾아오지못한 점 등은 아쉬웠다는 지적도 나왔다.이노태 휴천면장은 “송전산골마을축제가 무사히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게 도와준 관계자 및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평가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하여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미흡하고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0일 휴천면 송전마을에서 열린 송전산골마을축제에는 약 1500여명의 관광객이 축제현장을 다녀갔다. 농·특산물 판매 및 먹거리장터 운영을 통한 1800여만의 수익을 거둬 휴천면과 송전마을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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