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전국 각지의 함양향우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체육행사를 즐기며 소통하고 화합했다. 2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30분 체육공원 보조경기장에서 지역향우 및 군내 기관단체장 실과소장 읍면장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재외함양군향우연합회 한마음 대축제’가 열렸다. 재외함양군향우회연합회(회장 박연환)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서울·부산·울산·대구 등 12개 전국 지역향우회가 참여해 5부에 걸쳐 경기와 화합행사를 펼쳤다. 행사는 1부 식전행사에서 향우회별로 등록과 함께 상견례와, 2부에선 내빈소개와 박연환 연합회장의 대회사와 임창호 군수의 환영 인사말 등 의식행사로 진행됐다. 이어진 3부에서는 3개 지역향우회가 1팀으로 연합해 한마음 한방향·대형바통 릴레이·줄다리기 등 4개 종목 경기를 팀별대항전으로 치르며 화합하고 소통했다. 우승은 상림팀(대구·창원·밀양향우회)이 차지했다. 이후 점심식사에 이어, 5부에서는 체육행사 시상과 노래자랑·경품추첨 등 본격적인 화합한마당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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