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이라는 개념의 시작이 경제의 양적 성장과 능률성 강조에서 다음으로 지역 균형 발전, 그 이후로는 환경과 생태 문제에 대한 관심, 최근에는 문화나 마을 활성화 시도로 바뀌어 가고 있다. 농촌의 신성장 동력으로 지역의 문화자원의 가치에 대한 인식을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회복,지역 관광 활성화, 자연산업의 육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 재생이라는 개념이 생겨나며 지역의 유휴시설의 활용, 생활문화의 활용과 공동체 회복의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농촌의 고유 생태 자원과 결합한 창조적인 경제 부가가치의 창출이 시도되고 반응도 뜨거운 거 같다. 지역의 경쟁력이 차별성과 고유성이라는 개성의 발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인데 문화자원 실체의 모호함과 경험의 부재, 전문성 부족으로 그 실천이 쉽진 않고 문화 본질에 대한 이해와 주민간의 공유,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 협업, 지역 현실에 부합되며 주민과 방문객 모두 즐거우면서 사회적 공유 가치가 있는 문화와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도 할 수 있는 활용 방안을 제시할 때 인 것 같다. 또 하나의 농촌 활성화로 방법이 농촌 또는 산촌 유학이라는 개념인데, 도시 아이들이 산촌이나 농촌의 농가 또는 산촌유학지원센터에서 한 학기 정도 머물면서 지역의 학교를 다니고 생활하는 교육 형태를 말한다. 생태교육에 대한 철학과 교육관을 가진 교사가 산촌 학부모가 되어 친부모와 똑같이 아이들의 일상생활을 돌보고 방과후 학습지도도 겸한다는 점에서 일회성에 그치는 교육농장이나 체험 캠프와는 다르다. 산촌 유학을 온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자연현상의 원리를 배우고, 관찰력과 상상력을 키운다. 또 생활 속에 자기 일을 스스로 해결하고 자율적인 공부습관을 몸에 익히면서 ‘자기 주도 문제 해결능력’을 터득한다. 함께 어울려 생활하는 아이들과 관계 속에서 대인관계와 협동심, 나눔 등 어울림의 철학을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육체적으로도 건강한 아이가 되어 도시로 돌아가게 된다. 선조들의 아름다운 공동체 전통 ‘두레’,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공동체가 현실 속에 존재하려면 인간의 의지에 달려있다. 폐교 위기의 지역 분교, 폐교가 된 추억의 모교, 폐공장 등 자신과 함께 타인의 취향도 존중하고 아끼는 사회적 합의 과정도 필요,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회적 공존 네트워크 등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과 함께 가장 자연스럽게 현실과 꿈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세상을 모두 함께 만들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 국내 관광 시장은 2009년 16조3000억에서 2011년 20조 2000억원으로 증가, 취업자 수도 10억당 22.9명으로 산업평균 13.4명보다 2배 가까운 수준의 고용창출효과도 높은 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자의 3%로는 농촌관광을 목적으로 하며 농촌관광이 매년 평균 6%의 성장으로 다른 관광 성장률보다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 앞으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는 농촌 관광상품을 다양화하고 고급화한다며 농촌관광시장은 계속 성장할 전망이다. 최근 관광트렌트는 자연 중심의 생태관광이 증가하고 있으며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 특히 가족 단위 관광이 증가하고 있다. 관광을 하면서 건강, 치유, 학습, 문화, 공정등과 같은 목적으로 관광보다 여행을 하고 있다. 소비자 주도 창조관광, 착한 관광소비자, 공정관광 시대 등 힐링투어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여행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광소비의 행위도 건강을 고려하는 경향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는 여행이 조용히 부상하고 있다. 바쁘게 먹고 사느라 돌보지 못한 내 자신의 이야기를 듣는, 오롯이 나에게만 집중하는 여행이며, 보는 관광이 아닌 오로지 쉼과 치유의 목적이 관광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다. 고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자기 수양의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기 시작하면서 ‘힐링투어’는 하나의 관광 트랜드로 자기 매김했다. 천년고찰 템플스테이, 숲속 캠핑, 한옥스테이 등이 그것이다. “나를 둘러 싼 세상이 너무 바쁘게 돌아간다고 생각하세요? 잠깐 멈추고 나에게 물어보세요. 지금 내 마음이 바쁜 것인가, 세상이 바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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