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제일고등학교 김용진 학생이 지난 10월26일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이 주관한 2015 화이트햇 콘테스트(WIHCON)에 참가해 청소년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사이버 안보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사이버 분야 영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콘테스트이며 올해로 3회 차 열린 전국대회다.
콘테스트에서는 해킹시연과 함께 다채로운 행사, 화이트해커 선포식 그리고 공모전과 김용진 학
생이 수상한 해킹방어대회의 수상식이 있었다. 화이트햇은 공익과 학업 등의 목적으로 정보 시스템에 대한 해킹을 시도하거나 해킹 대응 전략을 만드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화이트해커와 같은 의미다.
앞서 해킹방어대회는 지난 10월10일과 11일 예선을 거쳐 21일 본선 경기가 진행되었고 최종적으로 함양제일고 김용진 학생이 속한 ‘NYAN_CAT(선린인터넷고등학교 김영호·변준우, 서초고등학교 송상준)’팀이 청소년부문의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을 차지한 팀에게는 상장과 상금 1200만원을 주어졌다.
인터넷 고등학교 진학이 꿈이었던 김용진 학생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꿈을 접고 제일고등학교에 들어갔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해 청와대에서 열리는 정보올림피아드 본선에 오르는 등 자신의 꿈을 찾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으며 사이버 상에서 사이버사회의 문제를 깨닫게 되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았다. 앞으로 자신의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나아가 국가의 중요 인력으로 자라는 인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정효순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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