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10월 30일(금) 온 교정에 풍기는 국화향기 속에서 2015학년도 학예 발표회를 가졌다.
유치원생 및 전교생이 32명인 작은 학교에서 열린 학예회는 지난 1년간 본교 교육 특색으로 실시한 노마당 동아리 활동과 틈틈이 만들고 그린 다양한 미술 작품들의 전시로 가득 채워져 학부모님과 마을 어르신 및 많은 내빈들의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귀여운 1학년들의 첫인사에 이어 함양물레방아 축제에서 은상을 받은 3-6학년의 풍물놀이로 학예회가 시작되었다. 유치원의 멜로디언, 실로폰 연주와 4-6학년의 우쿨렐레 연주는 아름다운 선율로 큰 박수를 받았으며 1,2학년의 댄스‘어이’와 5학년의 음악줄넘기 공연, 3학년의 수화 공연은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로 만든 즐거운 무대였다. 특히, 4학년 학생들의 마술 공연과 6학년 학생들의 요가 공연은 학예회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만큼 학부모님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무대가 되었다. 학예발표회의 마지막 공연은 아이돌의 무대를 떠올릴 만큼 멋졌던 6학년들의 댄스 공연으로 매주 화요일 노마당 동아리 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학예회를 참관한 학부모들은 “작지만 행복한 학교이기에 이처럼 풍성한 성과물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하시며 이 학교의 학부모가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하셨다.
2015학년도 유림 학예 발표회는 1년간 선생님과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공연을 통해서 좋은 추억을 만들고 또 친구들 간에 우정을 두텁게 하는 보람되고 알찬 성과 보고회가 되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