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축제가 축제의 특징을 살리고 축제의 순기능과 연계 되도록 통합 및 명칭 변경, 시기 조정 등 이 필요합니다” 함양군의회 임재구 의원은 지난 10월29일 제22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많은 자치단체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민의 일체감조성, 전통 문화보존, 지역홍보, 이미지 제고 등 지역축제의 순기능을 강조해 지역축제를 부각시키고 있으며 축제의 순기능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한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임 의원은 “함양군은 읍면 단위 축제까지 포함해 총 16개 축제에 11억6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지역 축제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시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특징 없는 지역축제의 개최 양상과 민관일체가 아닌 관 주도의 개최로 축제의 순기능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함양군의 열악한 재정과 환경 속에도 최선을 다해 훌륭한 축제를 만들고 있지만 좀 더 지역축제가 축제의 특징을 살리고 축제의 순기능과 연계 되도록 통합 및 명칭 변경, 시기 조정 등 몇 가지를 당부드리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임재구 의원은 △물레방아골축제 천령문화제로 명칭 변경 △산삼축제 전국 축제로의 전환 △연암문화제 연암물레방아축제로 변경, 여주축제와 통합 등 축제 통합 및 명칭변경 제언과 함께 △물레방아골축제와 산삼축제 통합 및 개최기간 조정 △마천 천왕축제와 지리산골 돼지감자 흙돼지축제 통합 등 축제시기 조정 및 통합을 제언했다. 이를 위해 그는 축제의 전반적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전문연구기관 용역과 군민토론회 및 여론조사 등을 통해 근본적인 방안의 검토를 촉구했다. 임재구 의원은 “그 동안 읍면주관으로 개최한 축제 중 많은 외지 내방객에게 지역 농산물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화합의 축제가 있는 반면, 동네잔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축제도 많이 있었다”라며 “더 이상 시행착오가 없도록 주민의 화합과 지역농산물 판매로 경제활성화 될 수 있는 축제로 갈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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