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대박을 기원합니다

함양고등학교(교장 류운수)가 수능을 2주일 앞둔 10월 28일(수) 오후 3시, 별관 1층 과학실에서 전교직원이 한마음이 되어 정성껏 준비한 샌드위치와 따뜻한 어묵국을 3학년 132명의 수험생들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전달된 샌드위치, 어묵국, 과일을 먹으면서 ‘수능 때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선생님들의 격려에 감사를 표하는 훈훈한 광경을 연출하였다.또 함양고등학교 학생회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해 교직원, 학생들의 수험생 응원 메세지를 담은 수능 응원 동영상을 제작해 이달 29일부터 수능 때까지 교내에 방영한다.류운수 교장선생님은 “수능을 이주일 앞둔 시기에 전교직원 및 학생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배려하는 마음이 훌륭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런 기운을 이어받아 모든 수험생에게 좋은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국 기숙형고등학교의 모델이자 서북부 경남 교육의 요람인 함양고는 기숙형고등학교의 특성상 사감교사, 교과담당교사, 담임교사들이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을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뒷바라지 한다. 그래서 수험생 못지않게 더 긴장하고 걱정하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크다고 한다. 이러한 뜻을 담아 함양고 선생님들은 수험생들이 고등학교 3년 동안 풀어왔던 퍼즐의 마지막을 잘 맞추도록 하게 하기 위해, 직접 샌드위치를 만들어 격려하고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행사를 지난 2010년부터 6년째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 행사는 졸업생들로부터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