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곡초등학교(교장 여춘호) 3~6학년 학생 21명은 지난 10월 21일(수)~23일(금)까지 2박 3일간 경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신라 역사․문화 탐방이라는 테마로 실시한 이번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수학여행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직접 만들어 가는 여행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수학여행을 가기 일주일 전부터 6학년 학생들은 프로젝트 학습으로 경주에 대한 사전 조사를 실시한 후, 각자 역할을 나누어 수학여행 기간 동안 방문할 유적지에 대한 가이드 겸 문화해설사가 되어 보았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단순히 눈으로만 보고, 먹고, 즐기는 여행이 아니라 더욱 의미 있고 유익한 수학여행을 실시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2박3일 동안 경주국립박물관을 비롯하여 불국사, 석굴암, 안압지, 대릉원 등 신라의 역사가 깃든 유적지를 둘러보았다. 3~6학년 모든 학생들은 워크북을 활용하여 사전 지식을 쌓은 후에 수학여행에 참여하였고, 일정을 마친 후에도 숙소에서 그날 체험을 통해 배운 내용을 서로 이야기하며 워크북으로 정리하며 2박 3일간의 추억여행을 알차게 마무리하였다. 수학여행에 참가한 6학년 학생은 “처음에 불국사와 석굴암에 대해 조사할 때는 조금 귀찮고 어렵기도 했는데, 내가 알게 된 것을 동생들에게 자세히 알려주니까 왠지 뿌듯하고 보람찬 여행이었어요. 초등학교에서 마지막 수학여행인데 멋진 추억이 생긴 것 같아 너무 기뻐요.”라며 수학여행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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