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의 정보화농업을 선도하는 ‘지리산함양SNS마케팅모임’이 농산물홍보가 아닌 지리산알리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리산함양SNS마케팅모임’이 주축이 된 30여명이 이날 오전 지리산 한신계곡을 찾아 지리산의 청정한 가을풍경을 사진찍어 스마트폰으로 SNS에 올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해 11월 구성된 ‘지리산함양SNS마케팅모임’이 농산물뿐 아니라 지리산을 통해 함양의 우수한 자연을 널리 알리자는 통합마케팅의 일환으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평소 SNS활동을 통해 친구가 된 도시 소비자에게 청정 지리산골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전하며 감성마케팅을 현장실습했으며, 하산 길에 등산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주워 환경정화활동도 펼치는 등 몸소 지리산 사랑을 실천했다. 농사를 짓는 김모(42)씨는 “남들에게 지리산 청정고을 함양군에서 농사짓는다고 말하고, 또 남들이 지리산 노래를 불러도 그런 가보다 했는데 이토록 멋진 곳에 처음 오고 보니 정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가 살고 있는 고장에 훌륭한 홍보자원이 있다는 걸 이제라도 알았으니, 도시소비자에게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SNS로 한신계곡 풍경을 접한 한 소비자는 “함양의 농특산물만 사먹을 게 아니라 멋진 풍경 감상하러 꼭 가봐야겠네요. 정말 멋져요. 다른 사진들도 꼭 올려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포스팅행사 반응이 매우 좋아 앞으로 지리산의 칠선계곡이나 백무동계곡에서도 SNS포스팅 대회를 연차적으로 가질 계획”이라며 “농업과 농촌에서 SNS가 확산되어 농사일에 꼭 필요한 농기구처럼, 농산물 판매에 꼭 필요한 마케팅도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함양 SNS 마케팅 모임’은 지난 해 11월 경남정보화농업인협회 함양군지부(회장 김원석)주관으로 구성된 이래 재능기부강좌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진행해오며 소비자직거래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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