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에서는 2015년 2학기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데, 그 중에서 여러 가지 요리를 배우는 ‘도전 셰프’반이 큰 인기를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도전 셰프’반은 ‘STEAM 동아리, 영어로 말해요!, 컴퓨터와 놀자!, 니하오! 중국어, 나도 작가’ 등과 같이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개설한 학생 선택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우 목요일 오후에 3시간씩 활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머니에게만 전적으로 의지하거나 패스트푸드 구입을 통해 식사 문제를 해결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자신의 끼니는 때로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쉽고 다양한 요리들을 배우는 활동이다. 또한 주말에 가족을 위해 간단한 요리를 만들어 줄 수도 있어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교육적 가치도 큰 활동이라고 볼 수 있다.
그동안 배우고 만든 음식으로는 라볶이, 꼬마김밥, 햄 치즈 샌드위치, 토마토 스파게티, 계란빵, 치킨 브리또, 식빵 피자빵 등이며, 그 중에서 매콤달콤 라볶이, 토마토 스파게티, 치킨 브리또가 특히 인기가 있었다.
요리 실습 활동은 함양군 농업기술센터 군민요리교실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부모회 임원으로 구성된 학부모 지원단이 차량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이동을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1학년 허민혁 군은 “다양한 요리를 알게 됐고, 요리하는 방법을 배워서 재밌고 유익했으며, 혼자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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