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지역 청소년들이 함양을 찾아 함양 문화재를 둘러보고 단청해설을 들으며 전통문화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27일 의령여자중학생과 인솔교사 등 60여명이 함양을 찾아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이 주관하는 생생문화재 ‘깊은 산골, 단청이야기’ 오픈 강좌에 참여해 함양문화재를 탐방했다. 이날 오전 의령문화원의 인솔로 함양문화원에 도착한 이들 탐방팀은 2팀으로 나눠 경남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 자료인 용추사 일주문, 동호정, 학사루, 함화루 등을 돌아봤다. 이들 학생들은 탐방하는 내내 함양문화해설사로부터 문화재가 갖는 의미와 숨겨진 이야기 등 해설을 들으며 “함양이 왜 선비의 고장으로 불리는 지 알 것같다”며 전통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보였다. 오전 탐방에 이어 오후에는 함양문화원으로 돌아와 단청문화해설사로부터 단청해설을 들으며 단청의 예술적 의미를 비롯해 단청의 목적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비바람과 병해충을 막는 기능 등을 이해했다. 의령여중 이모 학생은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다”며 “설명을 듣고 단청문양 그리기를 하니 정성스럽게 단청문양을 그리고 오색찬란하게 색깔을 입히게 됐다”며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문화원관계자는 “우리 지역 청소년뿐 아니라 타지역과의 문화교류차원에서 이뤄진 이번 강좌에 참석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지역이 서로 교류하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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