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소중한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2015년 추기 및 2016년 춘기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 내달 1일부터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군은 임창호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이듬해 5월 15일까지 7개월간 활동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구온난화와 엘니뇨현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데다 동절기 강우량이 적고 산림휴양인구가 늘어나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산불 원인별 분석으로 효율적 예방활동 △산불 조심기간 입산통제구역 운영 △통합지휘체계로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로 피해 최소화 △야간산불 및 뒷불정리 전담인력으로 재불방지 등에 주력한다. 먼저 군은 먼저 11개 읍면 130여명의 산불감시원을 확보해 무인감시카메라 지점과 감시초소·산불빈번·발생지·입산통제구역 등에 중점 배치하고, 읍면 단위 및 전문진화대를 중심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산림내 취사행위 단속 강화에 나선다. 또한, △화기물 휴대 입산 강력 단속 △산림수혜자 산림내 산업체 자발적 산불 방지참여 계도 △인화물질 공동소각의 날 지정 및 소각금지기간 설정운영 등을 집중 홍보한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시 일사불란한 통합지휘체계 아래 즉시 진화 가능하도록 공무원 중심의 특별진화대와 20~64세 이하의 건강하고 지리에 밝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을 재정비해 단계별로 진화에 투입키로 했다. 이밖에도 언론매체를 활용해 산불방지홍보 활동, 산불방지캠페인, 각급 학교를 통한 산불방지 생활화교육 계도, 산불위험예보제도 실시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군관계자는 “산불방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우리 군은 농산촌 인구의 노령화 및 노동력 부족으로 논·밭두렁을 태우고 농산폐기물을 소각하는 행위가 여전한 점에 특히 유의해 산불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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