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드림스타트가 지난 24일 위성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200여명을 대상으로 웃음과 행복이 넘치는 가족 운동회를 실시해 대성황을 이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가족운동회는 가족이 모처럼 한마음 한뜻이 되어 좋은 시간을 보냄으로써 바쁜 일상생활로 인해 가족간 소통이 단절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운동회는 시종일관 재치 있는 사회자 입담으로 분위기가 훈훈한 가운데 몸 풀기 체조, 에어봉 달리기, 터널 릴레이, 장애물 달리기, 바구니에 공 넣기, 긴 줄넘기, 색깔판 뒤집기, 한마음 이어달리기 등 다양한 게임이 펼쳐져 온 가족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정겨운 시간이 됐다. 운동회에 참가한 박 모(12·마천면)양은 “일이 바쁜 부모님께서 운동회에 같이 간다고 해서, 마음이 너무 설레 어제 잠이 안 왔다”며 “가족이 함께 재미있는 게임도 하고, 맛있는 간식도 나누어 먹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고 말했다. 아동과 함께 운동회에 참석한 이모(42·수동면)씨도 “오늘 양파모종 작업을 해야 하는데, 딸이 꼭 가자고 해서 왔다”며 “오랜만에 달리기와 줄 달리기를 하고, 상품을 받아서 기분이 좋고,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오길 정말 잘 한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로 2회가 되는 가족 운동회에 작년보다 드림스타트 가족들이 더 많이 참석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며, 가족들과 뜻 깊고 좋은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알찬 프로그램을 진행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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