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부권채용박람회, 서부권 취업난 해소 역할 ‘톡톡’

경남 서부권 우수인재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5 경남서부권 채용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3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경남도와 진주시가 주최하고 함양군 등 9개 시·군이 주관한 ‘2015경남서부권채용박람회’가 진주실내체육관에서 180개 직·간접 기업과 2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박람회장은 현장면접과 구인구직상담이 이뤄지는 채용관, 직업적성을 검사하고 이력서작성방법지도 등 다양한 지도를 받는 취업컨설팅관으로 구분돼 운영됐으며, 시·군별 홍보관과 각종 훈련과정·창업지원상담 등의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열려 구인·구직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채용박람회를 권역별로 묶음으로써 구인기업과 구직자 모두에게 보다 폭넓은 정보교류와 인재발굴의 장을 제공, 본격적인 채용시기 전 구인구직자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창구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함양군의 경우, 탄소섬유제조기업인 ㈜한국카본 등 4개 직접참여 기업과 음료제조기업 퓨어플러스(주)등 6개 간접기업 등 10개 구인기업은 목표인원 전원을 채용하는 큰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이날 박람회에서 참가한 구직자들은 적성검사 등 컨설팅을 받으면서 잠재능력을 확인하는가 하면, 자신이 원하는 기업에 채용돼 기쁨의 환호를 지르는 등 다양한 모습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군관계자는 “이번 서부권 채용박람회 규모가 크고 참여기업이 다양하다보니 실질적인 취업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청년실업해소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구인구직자를 잘 매치해주는 일자리복지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