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초등학교(교장 노명환) 전교생 39명은 2학기 봉사활동 주간을 맞아 10월 22일 ‘내 고장 봉사의 날’활동을 통하여 웃어른에 대한 공경의 마음을 실천하고, 환경 보호를 다짐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봉사활동은 복지시설 위문 활동과 학교 주변 환경정화 활동으로 크게 구분하여 실시되었다. 먼저, 자매결연을 맺은 세진요양원으로 위문활동을 갔다. 이곳에서 학생들은 할아버지, 할머니께 안마를 해드리며 말동무가 되어 드렸다. 또한 백전초등학교의 나도 꼬마 음악가 프로그램을 통해 틈틈이 준비한 우쿨렐레, 댄스 공연을 선보여 어르신들에게 잔잔한 기쁨을 드렸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작은 재능이나마 다른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활동이 끝난 후 요양원의 어르신들과 백전초 아이들은 서로 사이좋게 둘러 앉아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내년에 다시 찾아뵙겠다는 인사를 드리고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은 봉사의 날 두 번째 활동인 학교주변 정화 활동에 돌입하였다. 학년별로 역할을 구분하여 마을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마을회관을 방문하여 회관 청소를 실시하였다.봉사활동에 참여한 6학년 정은금 학생은 “준비한 연주는 2곡이었는데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하셔서 저희가 배운 다른 노래도 불러드렸습니다. 작년에도 방문하여 공연을 보여드렸는데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방문이라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오늘, 백전초 어린이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다른 사람에게 베풀고 값진 땀을 흘림으로써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했다는 뿌듯함이 남는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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