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함양군 마천면 금계길에 위치한 지리산둘레길 함양센터 방문 탐방객들은 보다 전문화된 둘레길 안내를 받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 2시 산림녹지과 사무실에서 (사)숲길과 ‘지리산둘레길 함양센터 안내실 운영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민수 산림녹지과장 등 군관계자와 (사)숲길 도법 이사장과 이상윤 상임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원활한 안내실 운영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군은 향후 2년간 (사)숲길 측에 지리산둘레길 함양센터 안내실(64.8㎡)을 제공하고 안내실유지 관리를 위한 제세공과금을 부담하고, (사)숲길은 안내실에 상주 종사요원을 배치해 함양구간을 찾는 등산객 및 관광객에게 둘레길 홍보는 물론 둘레길과 연계한 각종 문화행사 및 체험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사)숲길은 산림청이 지리산둘레길을 운영위탁한 업체로 지리산송전산골마을축제, 마천면 돼지감자 흑돼지축제에서 걷기행사를 주관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군은 숲길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둘레길 이용탐방객들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내하려는 목적으로 국·도비 포함 7억 9200만원을 들여 2013년부터 안내센터 리모델링공사를 추진해 왔으며, 11월께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리산둘레길함양센터가 준공되면 6099㎡(1844평)의 부지 779.05㎡ 면적 2개동에 등산트레킹실·다목적실·마천면생활관·둘레길 안내실·간이음식점 및 휴게실·농특산물전시판매실 등 6개실이 들어서게 된다.
정민수 산림과장은 “이제는 안내도 전문화하는 추세”라며 “지리산 둘레길 관광객 증대를 위해 둘레길 전문업체에 별도의 안내 공간을 지원함으로써 서비스를 대폭 강화, 관광객 유인으로 군민소득 3만불 달성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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