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은 지난 10월21일 전남 강진군 일원 문화답사를 다녀왔다. 이날 문화답사에는 김흥식 원장을 비롯해 문화원 회원 120여명이 함께했다.이른 아침 함양을 출발한 답사단은 신라 진평왕 39년(서기 617년)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된 ‘무위사(無爲寺)’를 둘러본 후 우리나라 서정시의 거목이며 시문학파 동인이었던 영랑 김윤식의 생가를 찾아 영랑의 대표시 “모란이 피기까지”를 되외며, 나약했던 민족의 아품과 희망의 메시지를 느끼며 영랑 생가를 관람하였다. 이어 답사단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사의재(四宜齋)’를 관람했다. 강진군은 조선 최고의 실학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지로 18년간 이곳에 머물며 목민심서와 흠흠신서 등 명서를 집필하는 등 그의 삶과 정신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사의재는 다산 선생이 유배지 강진에서 처음으로 묵은 곳으로 다산 선생이 마음을 새롭게 다잡아 교육과 학문연구에 헌신키로 다짐하며 붙인 이름이다. 또한 답사단은 다산 초당 인근에 위치한 다산기념관을 관람하며 그의 생애와 업적 등 발자취를 살펴보기도 하였다. 이어 답사단은 고려청자의 발상지 가마가 위치해 있는 청자박물관을 관람 후 함양으로 돌아왔다.이번 답사단은 강진군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친절한 해설을 통해 강진의 문화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김흥식 문화원장은 “이번 문화답사를 통해 함양군뿐만 아니라 강진군의 향토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여러 곳의 문화 답사를 통해 함양군민들의 문화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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