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초등학교(교장 서억섭)는 10월 21일(수) 전 교직원과 학생들이 한복을 입고 등교하는 ‘한복 입는 날’ 행사를 가졌다. 함양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지난 1992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한복 입는 날’ 행사를 갖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통교육을 강조하여 연 4회로 ‘한복 입는 날’ 행사의 횟수를 늘렸다. 이 날 행사는 학생들이 우리 고유의 의복인 한복을 일상생활 속에서 친숙하게 경험함으로써, 한국 고유의 멋과 아름다움을 느끼고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갖게 하려는 취지로 열렸다. ‘선비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함양군의 근대교육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함양초등학교는 100여년의 오랜 역사만큼 한교 안팎으로 자연적, 인적, 물적 교육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에 학생들이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학교의 역사와 전통을 살려 조상들의 멋과 지혜를 익힐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익히게 함으로써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높이며 나아가 전통 문화의 보전․계승․발전을 위한 의무와 책임감을 기르고자 하굑 특색과제로 정하여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복을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한복 입는 순서와 절하는 방법을 익히는 등 학년마다 특색 있는 주제를 정하여 활동하였다. 또한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 전래놀이문화를 경험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가한 5학년 이지은 학생은 “우리가 입고 있는 한복을 포함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을 조사하는 조사학습을 했어요. 스마트 기기로 러시아, 프랑스, 일본, 멕시코, 영국, 인도 등 여러 나라의 전통 의상을 살펴보니 한복과는 많이 달라서 신기했어요. 저는 한복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보았는데, 한복은 세계 속에 한국을 알릴 중요한 문화자료인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한복 입는 날의 의의를 되새겼다. 함양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한복 입는 날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도록 하여 우리 조상의 멋과 지혜를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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