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읍에서 접근도가 낮은 군내 만 60세 이상 취약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노인 무료 안검진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무료 안검진은 안과의사 2명이 참여하는 한국실명예방재단 안검진팀이 안의면보건지소를 직접 방문,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2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안검진팀은 이번 검사에서 안저검사·안압검사·굴절검사·각막곡률검사 등 눈 정밀검진을 하고 검진 후 돋보기와 안약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검진 결과 백내장·망막질환 등 안과수술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은 수술비와 치료비 전액을 지원해 무료로 시술받게 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타 시도에 비해 노인 인구비율이 매우 높은 지역이어서 이번 안검진이 어르신 안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노인실명예방과 주민의료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익수 보건소장은 “눈이 침침해 병원진료를 받고 싶어도 사정이 여의치않아 방치한 어르신들이 이번 무료 안검진에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많이 찾아와 진료 받고 건강하고 밝은 눈을 지속적이고 꾸준히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검진관련 기타 문의사항이 있으면 보건소 건강지원계(055-960-5333)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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