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서울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수학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우리의 전통이 살아있는 곳을 견학하고 진로를 체험해보는 의미있는 수학여행을 하고 왔다. 이동 수단은 고학년답게 고속버스와 KTX, 지하철, 택시 등 여러 가지 대중교통을 체험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걸어 다니며 공부하는 것은 힘들기도 했지만, 바쁜 도시생활을 해보며 시골생활의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기도 했다. 국립한글박물관과 창덕궁에서 우리 조상들의 멋과 슬기를 느꼈고, 서울대학교와 키자니아에서 진로와 관련한 인터뷰를 하고 직업 세계를 체험하면서 꿈을 키웠다.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하고 교보문고에서 책 구입을 하면서 질높은 문화생활도 경험했다. 담임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수학여행 워크북으로 사전에 충실히 학습한 학생들은 현장에 나가 더욱더 알차고 의미있게 활동하였고 진로를 한 번 더 생각해 보며 수학여행을 보냈다.전교어린이회장은 “촌에서 서울로 수학여행을 오니까 정신을 차릴 수가 없어요. 그래도 내 꿈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뜻깊은 수학여행이었어요.”라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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