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찾아오는 고통, 치통

가끔 잇몸에 극심한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보통 단 음식을 먹거나, 차갑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 단순한 접촉으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음식을 씹을 때 가장 쉽게 느껴진다 한다. 최근 필자는 이가 깨진 상태에서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치통으로 상당한 수고를 덜었다. 깨진 이 안쪽에서 치아우식증(충치)가 발병한 것이다. 이 외에도 사랑니, 치수염 등 여러 치통의 유발 원인이 존재함으로 항상 치아 건강에 유의하여야 한다. 보통 일반적인 질병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회복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치통은 여타 다른 질병들과 다르게 자연회복이 불가능 하다. 만약 올바른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두통, 작열통에 버금가는 통증이 짧게는 수십초 부터 길게는 2~3시간 동안 지속되어 꾸준한 고통을 안겨준다. 무엇보다 힘든 것은 통증이 야밤에 찾아오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 이때는 진통제마저 크게 효력을 느낄 수 없다. 만약 당신에게 어느날 갑자기 치통이 느껴진 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일단 가장 좋은 방법은 한시라도 빨리 병원으로 달려가는 것이다. 하지만 사정상 병원에 갈 수 없다면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응급 처치법이 몇가지 존재한다. -구운 마늘을 치통이 있는 부근에 갖다대기. 힘을 주어 마늘을 치아로 누른다.-소금물로 가글하기. 소금물엔 살균 효과가 있어 어느 정도 통증이 줄어든다.-양치질, 얼음찜질. 즉각적으로 효과를 경험하기엔 제일 확실하다.-관자놀이 부분을 지압, 누르기. 필자는 이 방법으로 통증을 상당히 완화시켰다. 이러한 방법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나 치통을 느끼는 순간부터 충치건 치주염이건 상당히 진행이 된 뒤이기 때문에 일단 병원으로 가도록 하고, 신경치료는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평소 꾸준히 치아를 관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