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완연해진 지난 주말 함양에서는 탁구동호인과 축구동호인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화합과 소통의 즐거운 스포츠대잔치를 벌였다. 19일 함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함양군종합운동장에서 12팀 350여명의 군내 직장인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제13회 함양군축구협회장기 직장인 축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함양군축구협회 주최주관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팀별로 토너먼트 및 리그전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우승은 함양농협 팀이 차지해 우승기와 트로피·7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았다. 트로피와 50만원 상품을 받은 준우승은 코롱워트앤에너지 팀이, 30만원 상당 상품과 트로피를 받은 공동 3위로는 함양경찰서 팀, 지리산대대 팀이 각각 받았다. 18일 오전 함양군탁구회관에서는 군내 5개 클럽 100여명이 참가해 제54회 군민체육대회 탁구대항전을 열었다. 함양군탁구협회가 주최하고, 함양군청탁구동호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 단체우승은 함양상림 A 팀이, 개인우승은 남자 임락현·여자 권근영씨가 차지해 상장과 상금을 각각 받았다. 임창호 군수는 이들 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생활체육저변을 더욱 확대해 건강한 군민이 참여하는 가운데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산삼엑스포 기반을 조성해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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