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지난 17일 다양한 취미·교양·문화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종합사회복지관 강사 37명을 대상으로 ‘우리군 알리기 현장 탐방’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고 19일 밝혔다. 현재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요가·실버웰빙댄스·국선도·화훼장식·압화·섬유공예· 밸리댄스 등 주간반 26개 과목 750여명, 도자기공예·리권(리듬&태권도)·우쿨렐레·서각공예·데생·필라테스 등 야간반 13개 과목 450여명 등 총 39개 과목 1200여명이 수강중이다. 이번 탐방은 이들 강사들이 함양군 출신도 있지만 외지에서 활동하는 전문 강사가 많아 함양에 대한 이해를 높여 대외에 함양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 10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문화시설사업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한 탐방은 하림공원 토속어류생태체험관, 오도재, 벽송사, 서암정사, 백무동 계곡을 방문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통한 이날 탐방에서 군은 군민소득 3만불 달성과 2020함양세계산삼엑스포 개최를 염두에 두고 벽송사와 서암정사 등 전통사찰의 역사성 및 전통문화를 강조하고, 토속어류생태체험관 등 군 역점추진사업장이 갖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등을 설명했다. 이날 탐방에 참여한 프로그램 강사 최모씨는 가을 단풍이 완연한 전통사찰과 지리산을 문화관광해설사님의 이야기와 함께 하면서 함양의 명소를 자세히 알게 되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으며, 오늘 보고, 듣고, 느낀 내용들을 다른 지역 프로그램 강의를 통하여 함양의 명소를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군관계자는 “프로그램 강사는 군민뿐 아니라 일반 대중과 가장 많이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이들에게 함양군을 제대로 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함양을 더 사랑하고 함양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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