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신성범 국회의원(함양·산청·거창)은 국회 법제실과 공동으로 ‘농산촌 지역 교육 어떻게 살릴 것인가’를 주제로 10월29일(목) 오후2시 함양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지역현안 입법지원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농산촌 지역 교육이 학생수 감소와 정부 지원 감소로 인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봉착해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 교육청, 지역 학교와 학부모 등 다양한 현장 의견 수렴과 극복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농산촌 지역 교육 현실에 대해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마상진 농업농촌정책연구부 부장의 발제가 진행될 예정이고, 서억섭 함양초등학교 교장, 허창오 함양고등학교 교무부장, 여운주 함양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장이 함양군의 교육 현실에 대해 토론해 주실 계획이다. 강병구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과 과장은 농산촌 지역 교육의 현황과 지원 정책에 대해, 정정일 국회 법제실 교육문화법제과 법제관은 법률 제·개정을 통한 지원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전체 사회는 서울대 농어촌교육지원센터장인 정진철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가 맡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청중과의 대화를 통해 보다 많은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국회는 2010년 8월부터 ‘열린 국회’, ‘현장 국회’를 표방하며 전국을 찾아가 입법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개최해 왔다. 신성범 의원과 국회 법제실은 지난 2011년 8월 거창에서 ‘농업인력 확충과 지역보건 의료서비스 지원’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고, 2014년 11월 산청에서는 ‘산지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법·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신성범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농산촌 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의견을 듣고자 한다”라며 “국회와 지역주민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나아가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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