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교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기리기 위한 제향행사와 학술 교류대회가 열려 중국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일었다. 지난 10월14일과 15일 양일간 제15회 고운 최치원 선생의 제향 행사 및 제4회 학술 교류대회가 중국 양주시 현지에서 열렸다. 이날 학술회의는 ‘한중 교류의 아이콘 고운 최치원’을 주제로 ‘오늘날 한중 관계에서 최치원은 어떤 의미인가?’를 부제로 한중 문화교류의 상징인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쫓았다. 최치원 선생의 중국 유학과 글을 통해 황소의 난 진압, 현지에서 지은 1만여편의 시문 등 중국에서의 활약상과 귀국 후 각 지역 태수로 부임해 벌인 행적, 천령태수로 부임한 이후 상림을 조성하는 위민정신 등이 소개되었다. 학술대회와 함께 매년 10월15일 경주최씨 중앙종친회(회장 최병주)의 주관으로 중국 양주시 현지에서 거행하는 최치원 선생 제향행사에는 국내 경주최씨 문중을 대표하는 종원 150여명이 참석했으며 함양지역에서도 종원이 대거 참석했다. 제향행사에는 양주시장, 한석기 주중베이징 총영사관, 함양종친회 최완식 회장을 비롯해 최용배 부회장, 최성봉 사무국장이 참석했으며, 최치원선생 제향에서 최완식 회장이 아헌관으로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는 함양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운 선생의 역사공원사업을 중앙종친회 차원에서도 높이 평가한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한편 중국 양주시와 함양군은 지난 2004년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하고 있으며, 산삼엑스포는 물론 상림공원과 연계한 다양한 분야에서 유대를 다지고 있다.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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