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에 건설노조가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10월15일 오후 7시 성림웨딩홀에서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함양지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출범식에는 최일호 경남건설기계지부 지부장을 비롯해 부울경건설지부 간부 및 조합원들, 그리고 함양지회 조합원, 노동계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회장 신임을 묻는 찬반 투표 결과 100% 찬성으로 조용규 지회장과 최영상 사무장이 앞으로 함양지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노조에는 살수차와 덤프, 굴삭기 카고 등 건설현장에서 사용되는 기계류를 다루는 노동자들이 30여명이 노조원으로 가입했다. 조용규 지회장은 "함양에는 외부차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영업을 하고 있다. 함양 사람들은 놀고 있는데 저가로 들어온 외부차들이 일들을 다 가져가고 있다. 차근차근 잘못된 것들을 잡아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조직을 확대하는 등 역량을 올려 나갈 계획이다. 출범식에 참여한 최일호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축하드린다. 오늘부터 사장이 아닌 노동자가 되는 날이다. 더 크게 단결해 건설 현장을 바꾸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외에도 함양지회 창립을 축하해 주기 위해 참여한 많은 이들이 축사 등을 통해 함양지회 창립에 힘을 보탰다. 한편 전국건설노동조합은 8개 지역본부와 4개 분과(토목건축분과, 전기분고, 타워크레인분과, 건설기계분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만 건설노동자를 대표하는 노동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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