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의 대표적인 귀촌인 안의면 율림마을 김만식(68)이장이 13일 오전 면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안의면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날 이장회의에 앞서 장학금을 내놓은 김 이장은 젊은 날 서울에서 줄곧 생활해오다 지난 2012년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귀촌, 마을주민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해오다 2014년부터 이장으로 활동해오고 있다. 김 이장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마을주민 복지향상과 문제해결에 앞장서 왔다”며 “안의면 학교발전과 후배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되었다. 많지 않은 돈이지만 후배들을 위해 소중히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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