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 최고의 학교 도서관 그 면모를 갖추다

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 도서관에 재경 경상남도민회 박연환 회장(함양중 23회 졸업생)이 기증한 1억 원 상당의 도서가 13일 도착해 도서관 장서가 한층 더 확충되었다. 이번 기증 도서는 지난 8월 15일 박연환 회장이 기증 약속한 것으로 한국역사 탐구, 세계역사 탐구, EQ세계추리, SF문학, 지식똑똑 큰인물탐구, 융합지식 박물관 등 22종 9,000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기증 도서에는 인문학 및 융합지식과 관련된 서적이 많아 미디어 문화에 편중돼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한,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영어 학습 스토리북인 ‘씽씽이지투리스’120질은 형편이 어렵거나 영어에 관심이 있는 학생 120명에게 무료로 나눠줘 자기주도적인 영어 학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13,000여 권의 장서를 보유한 본교에서는 이번 도서 기증으로 최고의 학교 도서관 면모를 갖추고 독서 활동과 자기주도 학습의 장으로서의 학교 도서관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양중학교 도서관은 2014년 도교육청과 함양군청으로부터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초현대식으로 리모델링한 바 있으며, 지난 10월 1일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학교 도서관 활용 홍보 자료 제작을 위한 모델 도서관으로 선정되어 홍보 자료 촬영을 마친 바가 있었다. 또한 지난 9월에는 전국사서교사 워크숍의 장소로도 활용되기도 하였다. 본교 도서부 1학년 윤승환 군은 “재밌고 유익한 책이 많이 들어왔으니 도서관을 더욱 자주 이용해야겠다.”라고 기대감을 표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