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흥식)는 지난 10월 9일(금)에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사업의 일환으로 여성결혼이민자와 결연친정어머니 40여명이 정읍김동수가옥, 옥정호 구절초축제장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여성결혼이민자 정착멘토링사업”의 나들이사업은 한국문화탐방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의 문화격차 및 스트레스해소를 목적으로 하여 한국생활의 조기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봄, 가을에 진행해 왔다.이번 가을나들이는 정읍 김동수가옥과 옥정호 구절초축제장으로 떠났다. 김동수가옥은 일명 아흔아홉칸 집으로 잘 알려진 조선시대 대표적인 한옥이고, 산내 옥정호 구절초공원은 솔 숲에 펼쳐진 연보라빛 구절초, 은은한 솔향이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친정어머니와 딸들이 추억을 남기기 위해서 여기저기서 즐거운 함성이 터지곤 했다베트남에서 온 부미나씨는 “저는 여행을 너무 좋아해요. 엄마랑, 그리고 친구들이랑 여행하면서 구절초꽃이 물결치듯 펼쳐져 있어 그동안 한국생활 적응과 아기 키우면서 힘들었던 스트레가 확 날아갔어요” 하며 즐거워했다.행사를 주관한 다문화센터 관계자는 "친정어머니와 딸이 두 손 꼭 잡고 개인사 고충도 서로 나눌 수 있는 즐겁고 뜻 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바쁜 농사철인데도 여성결혼이민자 딸들을 위해 기꺼이 함께해 준 결연친정어머니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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