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천중학교(교장 이동만)은 10월 5일부터 3일간, 특색 있는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적성과 소질에 맞는 꿈을 찾고, 자신의 진로를 모색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마을 직업 탐색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체험활동은 학생들의 사전 희망조사와 학부모・교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진로 탐색에 필요한 체험처를 선정하였는데, 10월 5일은 우리 마을 직업탐색, 10월 6일은 함양승마클럽에서 말관련 직업 탐색과 승마체험, 10월 7일에는 국립 지리산 자연 휴양림에서 생태 체험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실시한 우리 마을 직업 탐색은 휴천면 월평리에 있는 ‘선의 미감 함지’라는 전통가구 제작 공방을 먼저 방문하였다. 이 공방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인 김형철 전통가구 제작자가 운영하는 곳으로 학생들은 이곳에서 소목장 이수자 과정, 전통가구 제작 방법 및 전통가구 작품 설명을 들으면서 직업에 대한 견문을 넓혔다. 이어 우리 마을에 있는 ‘마천석재’를 방문해 우리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제품으로 생산되는 과정을 지켜보았으며, ‘마천면사무소’에서는 마천면의 기본 현황과 부서별 역할, 공무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마천농협에서는 농협에서 하는 일과 우리지역의 농산물이 제품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마천면 특산품의 우수성을 몸소 체험하면서 마천면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함양소방서 산악구조대에서는 소방관의 역할과 소방관이 되는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다양한 직업에 대한 간접 경험을 하었다. 마천중학교는 평소 학생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자유학기제 진로 탐색프로그램과 학생 수요 중심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날 체험활동에 참석한 1학년 이수연 학생은 ‘우리 마을에 있는 다양한 직업들을 체험하면서 나의 진로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우리 마을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도 생겼다.’고 하면서 ‘앞으로 좀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나의 꿈을 꼭 이루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