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출향향우인 이지화씨 부인 이영희씨가 성균관장 효부상을 수상했다.
성균관에서 9월18일 추기석전 봉행 후 ‘오늘의 효열충의상’ 시상식에서 이영희(창원시 의창구)씨가 효부상을 수상하며 참된 효부로써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었다.
이 여사는 함양군 안의면 출신 이지화씨의 부인으로 이지화씨는 창원시 성산구 반송동장으로 정년퇴직을 하였으며 현재 경남향교재단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효부상을 수상한 이영희씨는 1950년 6남매(3남3여) 중 장녀로 태어나서 1973년 중매로 8남매(5남3여) 중 장남인 남편과 혼례하여 20여년간 시부모님을 모시고 중풍으로 쓰러진 시아버지를 10여년간 극진히 모셨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에도 두 달에 한번 정도로 편도 4백리길 시부모님의 양지바른 묘소를 다니면서 살아계실 때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한 불효를 용서해 달라고 빌며 슬픔을 달래고 산소에 생전에 좋아하시던 꽃과 나무도 심고 잡풀 없이 깨끗하게 해드리려고 노력하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하다고 겸손해 한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시부모님을 생각하며 평소에 시부모님께서 다니시던 노인회관을 수시로 조그마한 정성으로 마련한 음식이나 과일 등을 가지고 방문하여 식사 준비도 도와드리고 있으며, 노인들이 계시는 복지회관과 요양원을 주위 동료들과 같이 다니면서 청소도 해드리고 목욕도 시켜 드리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이정수 창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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