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주도가 아닌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마을가꾸기 사업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함양군이 보다 경쟁력 있는 마을발굴을 위해 자체적으로 첫 경진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함양군은 오는 12일 오후 1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강당에서 ‘해피 빌리지 창조마을 만들기’를 위한 마을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5월 2015년 창조마을로 선정된 마천면 추성마을, 휴천면 월평마을, 수동면 도북마을, 지곡면 남효마을, 서하면 거기마을, 백전면 서백마을, 병곡면 연서마을 등 7개 마을이 참가해 창조마을 추진성과와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평가는 발표평가 70점과 전문가 평가 30점 등 100점 만점 기준으로 실시된다. 발표평가에서는 30여명의 함양군 농어촌 지역발전협의회 위원들이 발표의 완성도·창의성 및 사업계획의 타당성·마을 발전을 위한 노력·사업계획 등을 집중 평가하고, 정앤서컨설팅·퍼실리테이터 등은 전문가의 시선으로 주민 자발성 및 참여도·소액사업 추진결과·마을발전을 위한 노력·마을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한다. 지난 9월 행복마을콘테스트 대회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은 수동면 도북마을은 우수사례로 선정돼 시상금 20만원을 받게 되고, 이밖에 발표마을에게는 순위별로 50만~1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군은 이날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마을을 2017년도 신규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5억원) 대상자로 우선 신청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해피빌리지 창조마을사업이 날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마을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체경진대회를 마련한다”며 “이번 대회가 주민의식 개선과 완성도 높은 농촌개발 추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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