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초등학교(교장 황춘연)는 10월 5일(월)-6일(화) 1박 2일간 1-6학년 학생 25명이 참여하여 서울특별시 일원으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진로체험활동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가지며 교과서 속 역사 지식을 현장에서 확인하여 민족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자 실시된 이번 수학여행은 N서울타워, 키자니아, 수원 화성행궁,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의 순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첫째 날은 N서울타워 전망대에 가서 익숙하지 않은 서울의 전경을 살펴보고 교과서에서 배웠던 다양한 서울 소재 문화재들의 위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였다. N서울타워를 떠나 향한 곳은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이 가능한 키자니아였다. 드라이빙 트랙, 특수부대 훈련소, 마술학교, 아이스크림 가게, 라면 연구센터 등 학생들은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진로와 관련된 체험활동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활동의 수가 많아 학생들이 체험 종류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었지만 사전 사이버학습을 통해 원하는 활동을 미리 정해놓아서 더욱 효과적인 진로체험이 이루어 질 수 있었다.
둘째 날은 아침 일찍 숙소 근처에 있는 수원 화성행궁으로 향했다. 정조의 화성능행을 나타낸 반차도와 정조가 수원에 왔을 때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와 함께 묵었던 행궁을 살펴보며 교과서 속 역사 지식을 직접 확인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광복 70주년인 올해 더욱 의미가 깊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이었다.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서대문형무소가 지닌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고 독립운동을 하다 고초를 겪고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다양한 진로체험활동과 역사체험활동으로 알차게 진행된 이번 수학여행은 특히 여행 전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답사와 안전교육이 철저히 이루어졌는데 그 덕분에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여행을 잘 마칠 수 있었다.
이번 수학여행을 다녀온 6학년 정수빈 학생은 “평소에 관심이 있었던 직업들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는데 체험을 하며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교과서에서만 보던 여러 가지 문화재를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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