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7일 오전 10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노인회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노인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울 열었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1~3부로 나눠 식전행사, 기념식, 공연 순으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는 노인회가 마련한 사진영상을 감상하고,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건강체조팀 ‘다볕 실버’팀의 건강체조 시연으로 노익장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제일고교 2년 박지성·김희정 학생의 경로헌장 낭독,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표창과 장수패 및 지회장 감사패수여, 정한록 부군수 기념사, 황태진 군의회의장 축사, 여규상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100세 장수패는 형쌍순(휴천면 한남길 12-1)어르신이 받았고, 90세 장수부부패는 서하면 육십령로 곽병문(92)·서대복(90)부부와 서상면 피적래길 주윤석(95)·이옥진(90) 부부가 받았다. 정한록 부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어르신들께서 인생의 대선배로서 그동안 보여주신 열정과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군의 다양한 복지정책과 건강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즐겁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 3부에서는 대한시조협회 함양지회의 시조창과 함양농협 청춘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져 흥을 돋우고 마무리됐다. 군관계자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이다. 부양받기만 하는 노인이 아닌 자신과 사회를 책임지는 진정한 ‘노인상’ 정립이 시급하다”며 “그동안 수고하신 어르신들이 이날 많이 참석하셔서 즐겁게 시간보내면서 허심탄회하게 다양한 말씀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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