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3일 오전 개천절을 맞아 국조단군의 건국과 홍익인간 정신을 기리기 위해 함양읍 운림리 위성경로당 2층 단군전에서 관내 기관단체장 및 제향위원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기 4348년 단군 제향을 올렸다고 밝혔다. 개천절 단군제는 우리 민족의 최초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을 기념하는 제향행사로 함양에서는 1960년부터 매년 계속해오고 있다. 함양 단군제향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제례는 초헌관에 황태진 군의회의장, 아헌관에는 강성갑 함양읍장, 종헌관에는 강철순 단군제향위원회 위원장이 맡아 엄숙하게 진행됐다. 제향 관계자는 “우리 민족의 시조 단군을 기리는 단군제는 우리민족의 뿌리와 건국이념을 되새기는 행사”라며 “일부에서 단군을 종교로 생각하는 것에 아쉬움이 크고, 앞으로 단군에 대한 역사적 정립이 필요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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