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문화의 달 10월을 맞아 세계의 가면을 한자리에서 살펴보고 직접 만들어볼 수도 있는 ‘트릭포토와 함께하는 세계가면체험전’을 6일부터 28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연다. 세계 각국의 가면을 통해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적, 환경적 차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높은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은 명화패러디아트 및 가면 등 총 155점이다. 전시품 중 가장 많은 수를 자랑하는 유럽가면 전시에서는 가면 춤의 유래와 고대가면, 유럽 각국의 민속가면과 유럽의 유명축제에 사용되는 가면을 알 수 있고, 아프리카 가면전시에서는 부족별 가면, 성인식·할례의식·결혼식·사냥의식 등 다양한 목적으로 쓰인 가면 문화를 엿볼 수 있다. 또, 아메리카 가면전에서는 마야의 돌가면·시판의 황금가면 등 고대왕의 부장품으로 나온 고대문명가면과 볼리비아 ‘데빌’가면 등 정열적인 축제에 쓰인 축제용 가면을 인상 깊게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동북아시아와 네팔·티벳 인도 등 서남아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서남아시아 가면을 통해 가면이 쓰이는 놀이문화를 이해하게 된다. 이같은 보는 즐거움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가면탁본·명화 및 가면 판화체·나만의 가면 만들기 등으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는 것과 트릭포토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 1000원~1만원의 체험비를 들이면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매우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관람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며 “단체관람을 원할 경우에는 사전에 연락을 주시길 바란다”고 말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며, 체험비를 제외한 관람료는 무료다. 기타문의 함양군 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055-960-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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