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순호)에서는 9월 29일부터 10월 20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6학년 전원을 대상으로 함양선비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함양의 선비문화에 대한 이해와 함양을 빛낸 인물, 그리고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찾아보게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전통문화 계승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되었다.
함양유도회(회장 김태균)와 함양향교(전교 노재룡)의 도움을 받아 1일 5시간의 프로그램으로 의례예절, 다도예절, 함양선비문화, 선비유적탐방, 국궁체험을 주제로 구성을 하였고, 강사로는 퇴임 교장선생님 가운데 함양유도회 및 함양향교에서 함양 선비의 얼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원로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지곡초 김영민(6학년) 학생은“이번 선비문화체험교실을 통해 우리 함양에 이렇게 훌륭한 선비들이 많이 계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함양의 선비들이 가꾸어 놓은 전통과 문화를 더욱 아끼고 발전시켜 나가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교육지원청은 매년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함양선비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발족한 함양선비문화교육연구회의 함양선비문화교육자료 발간, 강학, 토론회, 서원스테이 등을 지원하는 등 함양선비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일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관내 학교에서도 함양선비교육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체계적으로 추진 하고 있는데 함양초의 한복 입는 날 운영, 위성초의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다례체험교육, 위림초의 승마체험교실, 마천초의 한지 만들기 체험 및 선비문화 유적지 탐방, 지곡초의 한옥 마을 체험, 안의초의 떡마을 체험, 서하초의 선비 탐방로 걷기, 함양중의 국궁 체험, 함양여중의 부모님 발씻겨 드리기 등을 통해 인성함양과 예절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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