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오는 7일 오전 10시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 UN이 정한 노인의 날은 매년 10월 2일이지만, 군은 이날 임창호 군수, 노인회장,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및 노인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노인의 날 기념식과 노인지도자 연찬회행사를 가진다.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1~3부로 나눠 식전행사, 기념식, 공연 순으로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된다. 먼저 식전행사에서 노인회가 마련한 사진영상을 감상하고,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 건강체조팀 ‘다볕 실버’팀의 노익장을 과시하는 건강체조 시연이 끝나면 본격적인 개회식이 열린다. 개회식은 국민의례, 제일고교생의 경로헌장 낭독, 노인복지기여자에 대한 표창과 장수패 및 지회장 감사패, 임창호 군수 기념사, 황태진 군의회의장 축사, 여규상 대한노인회 함양군지회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공식행사가 끝난 뒤 3부에서는 대한시조협회 함양지회의 시조창과 함양농협 청춘합창단 공연 등이 이어져 흥을 돋우고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관계자는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노인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이다. 부양받기만 하는 노인이 아닌 자신과 사회를 책임지는 진정한 ‘노인상’ 정립이 시급하다”며 “그동안 수고하신 어르신들이 이날 많이 참석하셔서 즐겁게 시간보내면서 허심탄회하게 다양한 말씀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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