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초등학교(교장 신귀자)에서는 지난 9월 22일(화) 유치원 및 전교생이 함께 EM 흙공 만들기 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번 EM 흙공 만들기 체험행사는 녹색실천문화연대가 2014년부터 화림계곡 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실시해 오던 것으로 에버미라클 박관택 본부장을 초청해 EM이 무엇인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론수업을 시작으로 운동장 벚꽃 나무 아래에서 약 두 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EM이란 좋은 미생물, 발효 미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황토에 EM발효제를 섞어 주먹정도 크기의 흙공을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흙공은 약 1주일 후 메주처럼 하얀 곰팡이(효모)가 피고 돌멩이처럼 단단하게 굳는데 이것을 오염된 하천에 던지면 수질이 정화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학생들은 삼삼오오 둘러앉아 흙공을 둥글게 빚으며 자신들이 만든 흙공이 수질정화에 쓰인다는 사실에 힘든 줄도 모르고 함박웃음을 띤 체 흙공 만들기에 여념이 없었다. 2학년 송림 학생은 “흙공을 뭉칠 때 느낌이 말랑말랑해서 너무 재미있고, 나중에 물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사용되니까 너무 기뻐요.”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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