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머루향 그윽하게 익어가는 함양읍 삼봉로 시목마을 (주)두레마을 농원 일원에서 10월9~10일 첫 하미앙 산머루 와인페스티벌이 열린다. (주)두레마을 농원은 지난 8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6차산업 성공모델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목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함양군·함양읍·함양산청축협이 후원하는 제1회 산머루 와인페스티벌은 친환경 청정 산머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다. 하미앙 산머루와인은 지리산 자락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짙은 자주빛 레드와인으로 국제와인대회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와인의 귀족으로 불린다. 이번 페스티벌은 행사위주 축제가 아닌 판매체험위주의 내실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는 취지에 맞게 하미앙 산머루와인 투어 프로그램과 나만의 와인만들기, 산머루 비누만들기, 와인 족욕, 지역특산물판매 및 홍보, 전시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9일 와인밸리 무대에서는 통기타·색소폰·우쿠렐레·국악관현악단 등 지역음악동호인이 참여하는 ‘와인과 함께하는 콘서트’가 오전 10시와 오후 3시 두 차례 잔잔하게 열려 가을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이틀간 내내 시간 제약없이 이뤄지는 메인 프로그램은 ‘하미앙 테마공원 와인투어 프로그램.’ 홍보관에서 산머루 마을농장 영상을 보고, 발효와인향 그윽한 산머루 와인동굴을 견학하며, 동굴앞 산머루카페에서 와인시음한 뒤 하미앙 머루길을 산책하며 힐링체험을 하는 코스다. 체험프로그램은 원재료 값 때문에 일부 참가비를 받고 진행한다. 2만~2만5000원의 참가비를 내면 와인 생산실에서 ‘나만의 와인만들기’를 해보거나 산머루를 구입해 효소를 담아볼 수 있다. 체험부스에서는 5000원의 참가비를 내고 산머루비누와 액자를 만들어 추억쌓기를 할 수 있고, 2000원으로 나무통에 산머루 와인을 희석한 물로 족욕체험을 해봐도 건강한 느낌 절로 느낄 수 있으며, 5000원의 참가비로 내 가족을 위한 건강식 산머루 떡과 푸딩을 만들어 봐도 좋다. 당연히 와인시음은 무료고, 원한다면 ㈜두레마을과 인산가·천령식품 등 가공협의회가 만든 죽염, 여주 특산물, 유림 삼민목장의 수체치즈를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축제의 성공을 위해 시목마을 부녀회도 마음을 보태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인근에서 흑돼지수육과 국수 전통전 비빔밥 산머루떡볶이를 팔며, 와인바베큐 시식판매행사도 마련된다. 축제위원회는 원활한 축제를 위해 행사장내 안내소를 설치해 축제장 및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함양경찰서와 보건소 협조를 받아 교통주차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응급환자발생에도 만전을 기한다. 축제관련 문의 (055)960-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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