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중학교(교장 김철근)에서는 지난 16일에 함양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축구와 승마 종목의 교기(체육영재종목) 지정을 받아 승마부 및 축구부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지역 사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교기 지정은 체육영재 육성을 통하여 학교와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추진되고 결정되었다. 또한 일반 학생들에게도 애교심을 함양시키고, 1인 1기를 권장하여 기초체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승마 종목의 경우, 함양군내 승마 관련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초등학교 승마 선수가 있기 때문에 연계 육성을 통해 고도의 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 이에 우수 선수를 육성하여 각종 전국대회에서의 입상을 이끌어 내어 개인과 학교와 지역의 명예를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지난 13일에는 승마 동아리 활동을 하던 본교 3학년 이호현 군이 전국승마대회에 출전하여 장애물 종목에서 2위로 입상하는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축구 종목의 경우에는 현재 함양군내 초등학생 대상 ‘함양 FC 유소년 축구단’이 조직되어 있는 상태이나 관내 중학교에는 축구부가 없으므로 우수한 선수들이 진주, 창원 등으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체육 영재를 육성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여 축구부 창단에 나서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사회에서는 함양중의 승마부, 축구부 창단이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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