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왕축제 위원장(김윤오)은 ‘제15회 지리산천왕축제’를 10월17일(토)부터 10월18일(일)까지 2일간 함양군 마천면 전통시장, 둔치(가흥교 아래)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리산천왕축제는 통일신라가 전국에 삼산오악을 배치하면서 지리산에 성모천왕을 산신으로 배향해 국태민안의 발원지로 삼고 가뭄이나 질병 등 나라에 큰 재난이 발생할 때 제사를 지내오던 풍습에서 기원을 두고 있다.또한, 천왕축제가 열리는 함양 마천을 안고 있는 지리산은 한국 근대사에서도 일제강점기, 여순반란사건, 6.25전쟁 속에서 비극적인 사건으로 가신 분들이 많아 이들의 영혼을 달래고 상처를 치유하고 비극을 넘어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는 뜻에서 지리산 천왕축제를 시작하게 됐다.이번 천왕축제에는 천왕굿을 비롯한 산신제를 시작으로 12계단 작두, 살풀이 초청가수 공연, 노래자랑 및 행사장 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축제관계자는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방문객에게는 정성을 다해 모시고 지리산의 자연을 마음껏 힐링 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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