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산 좋고 물 맑은 고장에서 생산된 토실토실 고소한 함양 밤 수출이 본격화했다. 함양군은 지난 12일 10톤 1200만 원 어치를 수출한 데 이어 23일 오후 1시 30분 함양읍 기동마을 소재 함양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15년산 밤 선적식’ 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적식에는 임창호 군수와 황태진 군의회 의장, 진병영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함양농협(대표 박상대), 지리산유통영농조합법인(대표 박창기) 등 50여명이 참석해 본격적인 수출을 축하했다. 중국과 일본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된 이날 물량은 이달 초부터 선별작업을 거친 밤 50톤 7000만원어치로, 올해 전체적으로는 지난 12일 수출된 10톤을 포함해 오는 11월까지 총 1120톤 16억 8800만원 어치가 수출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태풍이 없는 등 밤 작황이 좋아 2014년도 1055톤보다 물량면에서는 6%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으나, 밤 단가 자체가 지난해보다 떨어져 수출실적은 지난해 16억 9200만원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임창호 군수는 선적식을 마친 뒤 격려사를 통해 “함양밤은 사과·양파·곶감 등 우리 군이 추진하는 전략 농산물에 못지않게 해외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전략농 뿐만 아니라 신소득작목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여 군민소득이 크게 늘어남으로써 궁극적으로 군민소득 3만불 달성으로 연결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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