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함양고등학교에는 정말로 뛰어난 선생님들이 많은데요, 함양고 수학담당 김종훈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Q: 지금까지 교직생활을 하시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적은 언제 입니까?A:졸업생 중에 모 대학 간호학과에 간 아이가 있는데 스승의 날에 그 학교 이름으로 꽃이 온적이 있었죠. 꽃을 받고 전화가 왔었는데 자기 학교에서 글짓기를 하였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선생님으로 그 아이가 저에 대한 글짓기를 적어서 당첨되었던 것이었죠. 근데 진짜 감동적인 것은 제가 그 아이의 담임도 아니었는데 기억에 남는 선생님으로 절 기억해 주었다는 점이었습니다.
Q:선생님께서는 매일 함양고 학생들을 만나시는데요 함양고 학생들은 어떤 학생인가요?A:지금까지 여러 학교, 학원을 다니면서 함양고 애들만큼 착한 애들은 못 만난 것 같아요. 또 우리학교가 기숙형이라는 특성이 있어서 학생들이 선생님들에게 굉장히 관심을 가지더라고요. 이런 점도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후에 제가 교직생활을 얼마 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도 이 만큼 착한아이들은 못 만날 것 같습니다.
Q:독신주의자라고 소문이 나있던데 혹시 결혼계획은 없으신가요?A:하고싶은데 아직 목숨을 바쳐서 사랑할만한 여자는 못 만난 것 같습니다. 당장이라도 진짜 좋아하는 여자가 나타나면 당장이라도 결혼을 하고 싶습니다. 이상형을 말하라고 한다면 진정으로 나만 바라봐 줄 수 있는 여자면 좋겠습니다.
Q:많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곤 하는데요 수학을 잘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A:사실 수학엔 왕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왕이라고 쉽게 갈 수 있는 법을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이라 해도 쉽게 가는 법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저는 진짜 노력한 만큼 나오는 게 수학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을 잘하는 방법으로는 진부한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학교수업 잘 듣고 문제를 많이 풀어 보는 것입니다. 물론 예습보단 복습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많은 학생들이 인강을 많이 듣는데 학교수업을 충실히 듣고 모르는 것은 선생님에게 질문을 한다면 굳이 인강은 들을 필요없다고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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