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갑습니다. 지금은 환절기간이라서 건강을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가을의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와 왠지 마음이 슬프고 기훈이 떨어집니다. 그렇지만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마음이 좋아졌습니다. 여름휴가 땐 고향에 못 갔지만 얼마 전에 부보님을 초청해서 한국에 오시게 되었습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서 김해공항에 가서 부모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공항에서 한잠 기다리다가 부모님을 만나니 눈물을 흘리면서 미소를 지었습니다.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얼마나 기쁜지 몰았습니다. 부모님이 한국에 오시고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더 좋은 일이 또 있었습니다. 올 여름엔 군수님의 상을 받았습니다. 상을 주신 덕분에 함양군 대표로 진해해군기지사령부에 관람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상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의 행사이라서 시군에서는 참석대상자가 도청광장에서 모였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맞게 해군 통합버스는 도청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해군이 버스에서 내려온 순간 우리 애들은 “와” 소리를 질렀습니다. 해군은 신발부터 모자까지 하얀 복장 그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우리가 탄 버스에는 젊은 남자해군과 여자해군이 탔습니다. 우리 가족은 버스 첫 좌석에 앉아 아이들은 해군과 많은 대화를 했습니다. 해군은 너무 친절하고 잘 해주셔서 우리 애들은 그때부터 해군의 손을 잡고 다녔습니다. 먼저 해군 소개를 듣고 부대시설 견학을 했습니다. 이승만대통령 변장, 해사 박물관, 거북선, 잠수함 역사관, 함정... 설명을 들으면서 잘 관람했습니다. 다문화가정 대상이라서 부대의 대장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을 하셨고 애들이 좋아하는 동영상까지 준비했습니다. 다문화가족이지만 모두 다 한국국적 가지고 있습니다. 부대를 관람하다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마음이 정말 든든합니다. 그리고 직접 의장대 의장시범을 관람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눈을 크게 뜨고 보았습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우리에게 보여주기 위해 얼마나 힘들게 연습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애들은 너무 신기해했지만 가끔씩 총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우리 딸이 양쪽 손을 귀를 막고 저에게 안겼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고 해군 의상도 입어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해군 복장을 입고 기념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 특히 어린이용 함정을 준비해서 애들이 신나게 놀았습니다. 해군과 점심식사도 맛있게 했습니다. 좋은 프로그램에 참석했습니다. 나라를 지켜주는 해군께 항상 감사합니다. 해군이 직접 만든 기념 커피잔도 잘 사용하겠습니다. 그리고 애들 좋아하는 함정 퍼즐을 선물로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도청, 군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담당자분들께 추천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항상 힘들어도 극복해서 잘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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