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읍·면민들의 공연에 박수갈채 쏟아져 군민들의 노래·연주 등으로 진행된 제12회 ‘함양예총제(함양문화예술의 밤)가 개최됐다. 문화예술그룹 온터, 함양음악협회(15명), 함양국악협회(15명), 함양연예예술인협회 소속 가수 거창한·정소리씨 등의 식전 공연으로 예총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나도 문화예술이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깊은 산속 옹달샘 밴드(서상면)·최경만 외 1명(유림면)·연암 색소폰 동호회(안의면)·똑순이(지곡면)·인생은 즐거워(함양읍)·정연규(병곡면)·지리산의 예쁜 여우들(마천면)·최성환(서하면)·송전마을 김기완 이장 외 13명(휴천면)·김해순(백전면)·사근패밀리(수동면)등 11개 읍·면민들이 참가했다. 서상면 소속의 깊은 산속 옹달샘 밴드의 시원한 일렉기타 소리로 이날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참가자들의 자녀로 보이는 이들이 ‘옹달샘 최고 아빠 최고’라는 응원카드를 휘날리며 응원하며 지켜보는 군민들로 하여금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두 번째 참가자인 색소폰 동호회의 색소폰 연주에 군민들은 눈을 감고 감상하는 등 고요한 분위기도 이어졌다. 11개 팀이 진행되는 중간에는 함양연예예술인협회 소속 가수인 임명희·김정만·정유근·노상열 씨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박순복 함양예총 회장은 “12회 함양예총제를 개최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며 “함양예총제가 함양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발전을 가져오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 했다. 밤 8시부터 2시간여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군민들 모두가 자리를 지키며 읍·면민들의 하나되는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됐다. 강석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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